난강 AR1
오전 3세션 주행, 다행히 날씨가 선선해서 가는길도 오는길도 너무 좋았음.

서스펜션을 노멀로 하니 인제에서 편하게 탈 수 있었음. 연석도 높고 범프도 많아서 딱딱한차로 타면 무서움.

주행품질은 아쉬운 점이 많았지만, 충분히 즐거웠던 주행, 진입-선회 타각과 경로를 잘 맞추지 못하니, 탈출시 스티어링을 더 잘 펼치지 못해서 언더로 지지고 풀악셀은 못해서 손해 보는 게 많이 보임.

1번에서 브레이킹 할때, 왼발바닥으로 전해져 오는 PCCB의 느낌이 황홀했음. 로터와 패드가 만나서 만드는 마찰의 잔잔한 진동이 그대로 올라오는 느낌.

난강을 체험해볼수록 특성을 알게 되는 것이.. 드라이버의 페이스가 늦게 올라오면 타이어가 랩 후반부에 열이 많이 올라 그립이 급격히 나빠져서 베랩 타이밍 맞추기가 어려움. 나처럼 페이스가 늦게 올라오는 사람에겐 잘 맞지 않는 타이어. 그래도 가성비 타이어라 애용할 예정. 제약조건이 있지만 저렴한 타이어이기에 연습용으로는 탁월한게 아닐까 자기최면을... ㅋㅋ

날씨 쌀쌀할때 Cup2R 로 개인 베랩에 도전하즈아. 사실 이미 인제 개인 베랩이지만.. 마진이 아직 많아 보여서리;